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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호칭

by 직사광선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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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호칭

한국어의 친족 호칭 체계는 매우 세밀하고 복잡합니다. 가족 내 위치, 결혼 여부, 연령 차이에 따라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결혼을 통해 맺어진 인척 관계에서는 정확한 호칭을 모르면 어색하거나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모임이나 제사, 명절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호칭

남편의 여동생은 흔히 시아주버니의 처제와는 달리, 시누이로 불립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여동생 자체를 아내 입장에서는 시누이라고 부르죠. 그렇다면 그 시누이의 남편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높이기엔 애매하고...뭐라고 부르지??

  1. 공식적 호칭: 서방님
    • 아내 입장에서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가장 전통적이고 정확한 호칭은 "서방님"입니다.
    • 예를 들어, 남편의 여동생이 결혼하여 사위를 맞았을 때, 그 사위는 아내 입장에서는 "시누이 서방님"으로 불립니다.
  2. 간단히 줄여서: 서방
    • 일상 대화에서는 “서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OO 서방”이라는 표현은 흔히 사용되며, 시댁 어른들 사이에서도 통용됩니다.
  3. 이름을 함께 부르는 경우
    • 친밀한 관계라면 “OO 서방님”처럼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합니다. 예: “민수 서방님”.
  4. 보통은 "성씨+서방"
    1. 남편이 여동생보다 손 위기 때문에, 남편 여동생의 남편에 대해서도 내가 손윗사람이 됩니다. 따라서 굳이 님을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름에 서방을 붙인 호칭인 "민수서방" 같은 호칭도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보통 이럴 때는 그냥 성씨에 서방만 붙여서 "박서방" 이렇게 불러도 무방합니다.

전통적 친족 호칭 체계 속 위치

한국 전통 호칭에서는 아내가 남편의 친족과 맺는 인척 관계에 따라 명칭이 세밀히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남편의 형: 아주버님
  • 남편의 남동생: 도련님 또는 아가씨
  • 남편의 누나: 형님
  • 남편의 여동생: 시누이
  •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서방님

즉,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이 가장 정확한 호칭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사례별 적용

호칭은 단순히 관계로만 끝나지 않고, 상황과 세대,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가 많을 경우

  • 남편의 여동생 남편이 나보다 연상일 경우: 존칭을 더하여 “서방님”이라고 불러 예우를 갖춥니다.

2. 나이가 어릴 경우

  • 나보다 연하라 하더라도, 시댁 인척 관계에서는 존칭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서방님”으로 부릅니다.

3. 친밀한 경우

  • 일상적인 자리에서는 이름과 함께 “서방”이라고 줄여 부르며, 사적인 대화에서는 형식적이지 않게 호칭을 변형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변화

오늘날에는 전통적인 호칭보다 단순하고 편안한 방식이 많이 자리 잡았습니다.

  1. 이름 + 씨
    • “민수 씨”처럼 간단히 이름 뒤에 “씨”를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격식을 차리기보다 수평적 관계를 중시하는 현대 가족문화의 반영입니다.
  2. 이름만 사용
    • 젊은 세대에서는 이름만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친밀도가 높으면 자연스럽게 이름만 사용합니다.
  3. 아이 기준 호칭
    •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OO 아빠”라는 호칭이 쓰이기도 합니다. 예: “지호 아빠”.

호칭 사용 시 주의할 점

  • 가족 모임: 명절이나 제사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전통적 호칭인 “서방님”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사석: 친한 사이에서는 편하게 이름이나 ‘씨’자를 붙여 불러도 무방합니다.
  • 존칭 유지: 연령과 상관없이 시댁 인척 관계에서는 존칭을 기본으로 삼는 것이 예의입니다.

결론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은 전통적으로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이는 시댁 호칭 체계에서 오래도록 이어져 내려온 표현으로,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여전히 적절하게 사용됩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는 관계의 친밀도나 개인적 성향에 따라 이름 + 씨, 또는 아이 기준 호칭(예: “지호 아빠”)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춘 호칭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호칭 사용은 가족 간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중요한 소통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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